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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200억 '디브레인' 사업에 삼성SDS 단독 응찰…LGCNS는 왜 불참했을까?

IT서비스 양강 대결 예상 빗나가…LGCNS 26일 재입찰 응찰 '주목'
LGCNS, "경쟁사 최저가 입찰 고려한 수익성 면밀한 검토후 참여"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1-13 17:24


12일 기재부 디브레인 구축 사업입찰에 업계 예상과 달리 삼성SDS만 단독 응찰하면서 최종 사업 입찰 기일이 오는 26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사진은 삼성SDS 사옥.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12일 기재부 디브레인 구축 사업입찰에 업계 예상과 달리 삼성SDS만 단독 응찰하면서 최종 사업 입찰 기일이 오는 26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사진은 삼성SDS 사옥.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기획재정부가 지난 9월 25일 조달청을 통해 입찰 공고한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디브레인(dBrain)' 사업 마감일인 12일 삼성SDS가 단독 응찰하면서 일단 유찰됐다. LG CNS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LG CNS가 불참했다. 이에 입찰이 한 차례 미뤄지면서 재입찰 마감일이 오는 26일로 정해졌다. 업계는 LG CNS가 2차 마감때 응찰을 진행할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마감이었던 조달청 디브레인 구축사업 입찰에 삼성SDS와 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이에 조달청은 입찰 기간을 오는 26일로 연기했다. 기재부 ‘디브레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11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개 분야 재정업무 처리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업계는 디브레인 사업이 하반기 가장 큰 규모 SW 구축 프로젝트인 만큼 정부 사업에 다시 응찰하기 시작한 삼성SDS는 물론 지금까지 정부 SW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LG CNS가 맞붙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LG CNS는 아이티센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 외로 불참했다.

이번 입찰 불참에 대해 LG CNS는 "경쟁사의 최저가 입찰을 고려한 프로젝트 수익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뒤 재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 CNS가 26일 재입찰에 응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공식입장에 포함된 '최저가'라는 단어로 업계에서는 LG CNS가 '가격 경쟁력 중심의 사업 수주'를 경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삼성SDS는 유찰 관련 "역량있는 컨소시엄사와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해 오늘 입찰에 참여하였으나 아쉽게 되었습니다"라면서 "기존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재입찰도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최저가 수주 관련해서는 해당 사항 없다고 일축했다.

디브레인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기획돼 온 1191억 원 규모의 대형 정부 사업으로 많은 이목을 끌었다. 기재부는 현 노후화된 예산통계 시스템을 정비하고 앞으로 30년 이상 이어질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통해서는 총 17개 분야의 재정업무 처리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므로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의 대기업 참여제한을 풀고 사업자를 모집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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