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싱가포르 통화청과 프랑스 중앙은행, 사이버보안 협력 강화

프랑스 중앙은행(BDF)과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12일(현지 시간) 2020년 초 싱가포르 지사 설립과 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기로 제휴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핀테크 비즈니스 행사 ‘2019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에서 양측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력으로 개설될 ‘싱가포르 BDF사무소’는 뉴욕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지사로, 아시아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중앙은행과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DF의 프랑수아 빌레 드 갈루(François Villeroy de Galhau) 총재는 “오늘날 세계화 추세에서,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은 아시아 대륙과의 연계 강화에 매우 중요한 핵심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DF와 맺은 MOU 외에도, MAS는 핀테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캐나다 증권관리 회원사 8곳과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