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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이스라엘군, 팔 무장세력 사령관 표적공습 살해…보복공격 이어지며 긴장고조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12 19:51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한 이슬라믹 지하드 사령관 바하 아부 알 아타의 시신을 옮기며 추모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한 이슬라믹 지하드 사령관 바하 아부 알 아타의 시신을 옮기며 추모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소재 이슬람 과격 무장정파 ‘이슬람 지하드(Islamic Jihad)’사령관의 집을 표적 공습해 이 사령관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에서는 보복으로 다수의 로켓탄이 발사되면서 정세악화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슬람 지하드’는 이날 바하 아부 알 아타(Baha Abu Al-Ata)사령관(42)이 가자지구 내에서 사망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번 공격에 의해 동 사령관의 아내도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에 앞서 사령관을 표적으로 한 공격을 실시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이스라엘측은 최근 실시된 가자지구에 대한 로켓발사는 아타 사령관에게 책임이 있다며 그가 추가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을 대응한 로켓탄이 가자지구에서 동국을 향해 ‘상당한 규모’로 발사되었으며 이스라엘 일부지역에서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고 한다. 하지만 희생자나 피해가 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우리는 며칠간의 전투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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