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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필리핀, 연내 통신탑 500개 건설…허가 지원 요청 쇄도

현재 모바일 이용자 1억명에 통신탑 1만7850개 운용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1-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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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연내에 최대 500개의 공용 통신탑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필리핀 정부가 연내에 최대 500개의 공용 통신탑 건설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탑의 밀도를 높여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향후 주변국과의 통신 수준도 개선하려는 목표를 시야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정보통신기술부(DICT) 리오 차관이 "2020년까지 통신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민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협력 업체에는 아보이티스 그룹, IHS 그룹, LCS 홀딩스, ISOC 이닷코 그룹(edotco Group), 미국 아메리칸타워(ATC) 등이 포함됐다고 필리핀 경제 매체 비즈니스미르가 11일(현지 시간) 전했다.

리오 차관은 또 이들로부터 이미 ‘공용 통신탑’ 건설 허가 취득에 대한 지원 요청이 500건 도착해 있으며, 건설 예정지는 전 국토에 퍼져 있다고 밝혔다. 이들 5개사는 로컬 통신 대기업 PLDT와 글로브 텔레콤(Globe Telecom)을 비롯해 차이나텔레콤과 필리핀 현지 기업의 합작사인 디토 텔레커뮤니티으로부터 건설을 수주하고 있다.

필리핀은 현재 1억명 이상의 모바일 이용자에 대해 1만7850개의 통신탑을 운용하고 있어 통신탑 1개당 통신 밀도는 5600명에 달한다. 이상적인 밀도가 이용자 1000명에 대해 통신탑 1개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5배가 훨씬 넘는 부하(負荷)가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필리핀 정부는 통신탑의 수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이웃 나라에 늘어선 5만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