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이슈 24] IAEA, 이란 저농축우라늄저장량 상한 80% 초과…비밀 핵 활동 가능성도 감지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12 12:06

IAEA는 현지시간 11일 보고서를 통해 이란의 우랴늄농축 확대와 비밀 핵활동 증거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IAEA는 현지시간 11일 보고서를 통해 이란의 우랴늄농축 확대와 비밀 핵활동 증거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1일(현지시간) 이란이 우라늄 농축활동을 확대했다는 최신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란이 신고하고 있지 않은 장소에서 천연우라늄 입자를 검지한 것도 지적했다. 이란 핵합의 이행 의무정지나 비밀리에 핵 활동을 한 가능성이 확인됨으로써 이란과 미국·유럽의 관계가 더욱 긴장될 전망이다.

IAEA보고서에 따르면 3일 시점 이란의 저농축우라늄 저장량은 372.3kg으로 핵합의의 상한 202.8kg(불화우라늄 환산으로는 300kg)을 80%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8월의 전회 보고서보다 130.7kg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란은 7일 중부 포루도우의 지하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활동을 재개했으며 저농축우라늄 저장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 시설은 2015년 핵합의로 조사목적의 사용을 벗어난 우라늄농축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보고서는 또 IAEA가 신고를 받지 않은 이란 국내장소에서 우라늄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검지한 정확한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국 미디어에 의하면 수도 테헤란 교외에서 샘플을 채취했다고 여겨진다. 이란 측은 11일 시점에서 보고서의 내용에 대한 반응은 없다.

이란의 핵합의 이행의무 정지를 둘러싸고 미국뿐만이 아니라 합의유지를 목표로 하는 유럽으로부터도 강한 비난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사진없는 기자

김경수 편집위원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