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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환경단체 FSC, 한국 코린도의 인니 파푸아 지역 위반 폭로 수정 보고서 발표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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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된 삼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의 팜오일 플랜테이션 업체인 코린도(Korindo)가 위반한 환경 침해 내용에 대한 수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인 코린도는 팜유 플랜테이션을 조성하면서 1998년 이후 5만ha의 열대우림을 훼손했다고 세계 환경단체들로부터 비난 받아왔다.
FSC의 수정 보고서는 코린도가 이전에 삼림 훼손을 줄이기 위해 벌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대규모 삼림 벌채를 포함하여 잘못을 범하는 “파괴적인 그림(devastating pictures)”을 그려왔다고 지적했다.

지속 가능한 산림 산업을 인증하는 세계 최고 기관으로 간주되는 FSC는 “코린도가 파푸아의 토착민의 권리를 침해하여 그들의 토지를 팜오일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대해 지역 사회와의 협의에 실패했다는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장과 지역 사회에 불공정한 보상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위반의 결과로 영향을 받은 공동체는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는 코린도의 위협과 폭력의 사용, 그리고 지속적인 협박 분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반대할 권리를 행사할 수 없도록 했으며 매우 불균형적인 보상을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FSC는 또한 인도네시아-한국 합작 회사인 코린도 (Korindo)가 자연 산림을 팜오일 농장으로 대규모 전환되는 과정에서 “합리적 의심 이상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보고서에서 생략된 세부 사항들 가운데에는 코린도의 벌채로 인해 "수백만 달러"로 추정되는 토착민 공동체에 대한 보상액도 있다.

FSC는 코린도가 삼림을 치유할 조치를 제안했다고 했으나 이러한 조치들은 코린도의 “극단적 위반(extreme violations)”과는 결코 어울릴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극단적 위반에는 코린도의 5만ha의 열대우림 벌채를 포함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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