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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비영리 의료기관 어센션과 '美환자정보' 수집

웨어러블과 디지털건강 진출 위해 핏비트 인수 이은 후속조치…프라이버시 '논란'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1-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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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미국 최대 비영리 의료기관 어센션(Ascension)과 제휴해 환자 개인정보를 수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어센션과 의료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맺고 수익성 높은 인공지능(AI) 도구를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거래 데이터 세트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에 앞서 구글이 어센션과 제휴해 미국 21개주의 수백만명의 개인적인 건강관련 정보를 수집했다고 지적했다.

어센션은 성명에서 "파트너십은 또한 AI와 기계학습앱을 조사해서 임상적 유효성과 환자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인 토마스 쿠리언(Thomas Kurian)씨는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벌일 산업으로 올해 헬스케어를 포함한 6개 산업에 우선순위를 두었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전 콜로라도 맞춤형 개인 센터와 같은 소규모 의료사업을 벌여왔다.
구글은 MRI스캔과 기타 환자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분석해 환자를 특정하고 결과의 개선과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한 예측을 하는 AI 개발에 수년을 투자했다.

어센션은 미국 전역에서 150개의 병원과 50곳 이상의 고령자 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의료정보를 보호하는 미국의 데이터프라이버시법(HIPPA, 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에 근거해서 이루어졌다고 양사는 밝혔다.

WSJ는 프로젝트에 관련된 데이터에는 검사결과, 의사 진단, 입원기록 등이 포함돼 있으며 환자 이름과 생년월일을 포함한 완전한 건강이력도 함께 제공된다고 전했다.

양사의 제휴 발표는 구글이 웨어러블 부문에 진출하고 디지털 건강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21억 달러에 핏빗(Fitbit)을 인수하겠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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