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아시아와 유럽 간의 무역 증가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리스 최대항구인 피레우스에 코스코해운(COSCO)이 6 억유 투자를 추진하기로 그리스정부와 합의했다다.
코스코해운이 피레우스항 컨테이너화물 부두를 업그레이드하고 운영하기 위해 35년간의 항만 운영권을 확보한 2009년 이후 양국은 더 가까워졌다. 코스코해운은 이어 2016년 피레우스항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코스코해운은 피레우스항을 유럽에서 가장 큰 상업항구로 전환, 2022년까지 3억 유로의 의무 투자를 포함해 약 6억 유로를 투입해 지분 16%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그리스는 지역 사회의 반대로 지난 달 피레우스항에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를 세우는 코스코 해운의 제안은 거부했다.
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시주석이 11일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를 만나 양국이 피레우스항에 대한 코스코해운의 투자 이행에 있어 장애물을 극복하겠다는 서로의 의지를 표명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투자은행(EIB)은 코스코해운의 투자 계획을 돕기 위해 1억4000만 유로(1억5500만 달러) 대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시주석은 중국이 에너지, 운송 및 은행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