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대출은 소기업, 소상공인들에 대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부나 관련기관에서 별도 예산을 편성해 제도로 지원하는 대출로 은행의 일반 사업자 대출에 비해 금리와 상환기간 등에서 유리한 상품이다.
두 기관은 대출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의 업무 편의성을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기관 방문 횟수가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고 대출 실행 기간은 최장 22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될 것이라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두 기관은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더 많은 정책자금 취급기관과 다른 은행까지도 플랫폼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소상공인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에 과감히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은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신한은행과의 협업으로 정책자금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