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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세계수출 3위 '쌀' 포기하나(?)...대안으로 '코코넛' 부상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기사입력 : 2019-11-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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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작물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환하고 있다. 국제적인 쌀 가격 하락과 쌀 생산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라 코코넛 같은 대체작물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당국자들은 최근 쌀 생산에 사용되는 410만 헥타르(ha)의 토지 면적을 50만 헥타르의 면적으로 줄여 연간 300만~400만t의 쌀 생산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기존면적의 거의 85%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세계 3위 쌀 수출국인 베트남이 쌀 생산을 없애다시피 하고 나선 것은 수익성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조건, 변덕스러운 관세 정책 등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변동이 심한 점이 이같은 변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올 2019년 상반기 베트남 쌀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감소한 22억4000만 달러였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응우웬 쑤안 크옹(Nguyen Xuan Cuong) 장관은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쌀은 위험하고 경제효율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은 코코넛과 같은 다른 작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일어나는 기후변화를 감안하면 코코넛 나무의 생존성이 더욱 매력적이며, 세계시장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수익성이 좋은 쌀겨 기름도 추천 대상이다.

베트남은 농작물 전환 외에도 고품질의 유기농 쌀과 쌀 품종을 개량하여 생산함으로써 쌀 부문을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31억5000만 달러에 이르는 600만t 이상의 쌀을 수출했다. 이 수치는 태국과 인도에 이은 것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사진없는 기자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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