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11회에는 구재명(김명수 분)이 기획한 횡령혐의로 2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출소한 차미연(가명 정미애, 캐리 정, 최명길 분)이 홍인철(이훈 분)이 자신을 배신하고 서은하(지수원 분)와 결혼해 딸까지 둔 것을 보고 은하의 큰딸 홍유라(차예련 분)를 유괴해 복수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공개된 '우아한 모녀' 6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혼자 남은 괴로움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던 차미연은 억울하게 죽은 남편 한명호(이정훈 분)를 그리며 복수를 다짐한다.
서은하가 만삭의 몸으로 자신을 피하는 것을 본 미연은 '그래 명호씨. 당신하고 아기가 왜 죽었는지 꼭 밝힐 거야'라며 홍인철-서은하 부부를 향한 복수의 발톱을 세운다.
홍인철은 차미연 아들과 조윤경(조경숙 분)의 죽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을 눈감아준 대가로 결혼한 서은하가 둘째 딸을 낳는 산고를 겪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한다.
이후 차미연은 화재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남긴 채 감방 동기(김도연 분)와 종적을 감춘다.
구재명과 조윤경은 "여관에서 불이나 25세 여성 차미연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란다.
서은하 또한 차미연이 사망했다는 뉴스 보도를 보고 충격 받는다.
마침내 차미연은 '자기들이 무슨 짓 했는지 말하게 할 거야'라며 홍친철-서은하 부부의 첫째 딸 홍유라를 유괴한다.
첫째 딸을 잃은 서은하는 절규하고 홍인철은 격분한다.
말미에 한유진(본명 홍세라-서은하 딸, 차예련 분)이 비행기 안에서 캐리 정으로 이름을 바꾼 차미연에게 "벌써 30년 만이네요"라며 오랜 외국생활 끝에 귀국하는 것임을 밝혀 향후 전개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엄마 차미연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 한유진이 차미연의 친아들 구해준(김흥수 분)과 위험한 사랑에 빠지고 마는 치명 멜로를 다룬 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