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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지스타 2019, 큰 손님 넥슨 빠져도…새 볼거리로 고객맞이

3N 중 넷마블만 출전⋯흥행 우려 속
펄어비스·크래프톤 신흥 강자에 ‘주목’
VR·클라우드 등 차세대 게임기술 소개
올해 최고 게임은?⋯게임대상에도 ‘촉각’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1-12 06:00

한국 대표 게임 축제인 지스타(G-STAR) 2019가 개막 하루를 앞뒀다. 14년간 개근한 넥슨이 불참해 행사장 열기가 예년만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신흥 강자들의 선전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2018 지스타 당시 부산시 '벡스코' 행사 현장 전경. 사진=지스타 조직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대표 게임 축제인 지스타(G-STAR) 2019가 개막 하루를 앞뒀다. 14년간 개근한 넥슨이 불참해 행사장 열기가 예년만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신흥 강자들의 선전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2018 지스타 당시 부산시 '벡스코' 행사 현장 전경. 사진=지스타 조직위.
한국 대표 게임 축제인 지스타(G-STAR) 2019가 개막 하루를 앞뒀다. 14년간 개근한 넥슨이 불참해 행사장 열기가 예년만 못할 것이란 우려 속에서도 신흥 강자들의 선전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아울러 개막일 전날 전야제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는 유력 후보로 PC게임과 모바일게임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한껏 돋우고 있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다. 지난해 관람객은 총 23만513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나날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열린다.

■ 넷마블·펄어비스·그라비티 등 신작 공개


원래 지스타의 오랜 큰 손으로 알려진 넥슨은 올해 내실 강화를 이유로 지스타에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해 넥슨은 300부스 규모의 최대 크기 홍보관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올해 ‘넥슨 없는 지스타’에 대한 업계 안팎의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넥슨의 빈자리로 오히려 그간 주목받지 못한 기업들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계기가 되는 측면도 있다.
2018년 지스타 행사장 실내.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지스타 행사장 실내.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

일단 넥슨의 ‘최대 규모 홍보관’ 타이틀은 펄어비스가 가져갔다. 펄어비스는 올해 최대 규모인 200부스의 대형 홍보관을 중심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해 ‘검은사막 모바일’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했던 펄어비스는 올해 지스타에서 그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신작 3종과 검은사막의 스핀오프격인 ‘쉐도우 아레나’를 공개한다고 예고해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자회사 CCP게임즈의 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브 온라인'의 한국어 버전도 최초 공개된다.

‘3N’ 대형 게임사 중 하나인 넷마블도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 4종을 소개한다. 올해 출품작은 ‘A3:스틸 얼라이브’, ‘매직: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나라’ 등으로, 현재 각 작품별로 관람객들의 시연체험 이벤트를 위한 사전 예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등을 앞세워 신흥강자로 꼽히고 있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IP를 활용한 전시부스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펍지는 ‘FACE:PUBG(페이스 펍지)’라는 주제로 전시를 기획, 배틀그라운드의 탄생 배경과 스토리,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한다. 그라비티는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 예정 작품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Ms.Naomi’s PUZZLE' 등 MMORPG부터 캐쥬얼 게임에 이르는 총 8종의 신작을 선보이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올해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슈퍼셀은 행사 기간 중 ‘브롤스타즈’의 e스포츠대회인 ‘브롤스타즈 월드 챔피언십 파이널’을 진행,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등 지역 대표로 선발된 8개의 대표팀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 5G·VR 등 신기술도 한 자리에⋯13일 ‘게임대상’ 주인공에 ‘촉각’


올해 지스타에선 차세대 미디어통신 기술과 접목한 게임들도 다수 등장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가상현실(VR) 잠입 액션 어드벤처 게임 ‘로건’을 공개한다. VR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은 경비병들로 가득한 가상 중세의 성에 잠입한 도둑 이야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스릴감을 제공한다. 이통3사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스타에 참가하는 LG유플러스는 올해 수 차례 소개한 바 있는 5G망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과 VR게임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행사에는 신진·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이벤트들도 마련됐다. 인디개발자들의 차년도 지스타 참여 기회를 지원하는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B2B관에서 인디·중소기업들의 전시 홍보를 도울 미디어 스튜디오 등이다.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받았다.올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PC MMORPG인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와 모바일 MMORPG인 넷마블의 ‘블레이드 소울 레볼루션’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받았다.올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PC MMORPG인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와 모바일 MMORPG인 넷마블의 ‘블레이드 소울 레볼루션’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지스타 조직위원회.
한편, 개막일인 14일 전날인 13일 오후 5시부터는 올 한 해 가장 우수한 게임을 가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린다. 가장 유력한 후보에는 PC MMORPG인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와 모바일 MMORPG인 넷마블의 ‘블레이드 소울 레볼루션’이 올라온 상황으로, PC와 모바일 게임의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이 외 넥슨의 '트라하', 넷마블의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모바일 게임들도 후보로 거론된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게임과 관련된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문화 축제로 지스타를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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