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는 남정임·문희와 아울러 1960년대 후반에 대한민국 여자 영화 배우 트로이카 붐을 휩쓸며 인기를 얻었다. 후배 연기자 금보라(본명 손미자)와는 본명이 동명이인인 그녀는 대한민국 여자 석사 배우 1호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이후에는 후배 영화 배우 유지인이 사실상 대한민국 여자 석사 배우 2호의 맥을 이었다.
전성기 시절엔 주연작품 5개를 동시에 상영하기도 했다.1973년,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돌연 프랑스 유학을 선언하였고 1976년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후에도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2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점차 추억속의 배우로 기억되던 중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작품 ‘시’에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프랑스 칸 영화제에 초대되어 10분간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남편 백건우와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