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에 대해 중국의 국유 기업과 국부 펀드 등이 50억~100억 달러를 투자할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에는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베이징에 본사를 둔 실크로드 기금, 국부펀드(SWF)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은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채, 투자 규모도 중국 정부의 결심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아람코와 중국 측은 아무런 확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