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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폴드2 윤곽 동영상 공개...코드명 ‘블룸’ 3대 특징은 클램셸·펀치홀·초박막 유리?

8.1인치, 또는 6.7인치 화면…내구성 높이려 초박막 유리(UTG)와 결합
내년 2월 발표, 4월 출시 예상…스냅드래곤865·12GB 램·256GB 메모리
양산 통해 1980달러 출고가 크게 내릴 듯…45W 급속충전·배터리 2개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19-10-30 11:49

고동진 삼성전자 IM사업부 사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고동진 삼성전자 IM사업부 사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9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연례 개발자 회의(SDC2019)에서 소개한 차기 폴더블폰의 컨셉 동영상. 사진 왼쪽위부터 기존 갤럭시폴드의 접히는 방향 시연, 차기 갤럭시폴드 시연 모습, 차기 갤럭시폴드의 접힌 모습, 차기 갤럭시폴드의 편 모습. 사진=삼성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9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연례 개발자 회의(SDC2019)에서 소개한 차기 폴더블폰의 컨셉 동영상. 사진 왼쪽위부터 기존 갤럭시폴드의 접히는 방향 시연, 차기 갤럭시폴드 시연 모습, 차기 갤럭시폴드의 접힌 모습, 차기 갤럭시폴드의 편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그동안 특허출원 도면과 소문으로 떠돌던 차기 폴더블폰(접이식폰) 차기 갤럭시폴드의 모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지난달 초 내놓은 오리지널 갤럭시폴드(좌우로 여닫음)와 달리 수직으로(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컨셉의 차기 폴더블폰 디자인과 렌더링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주요 IT전문 매체들은 차기 갤럭시폴드은 클램셸 디자인에 기존 노치 대신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며, 여기에 화면 내구성 향상을 위한 초박막 유리(UTG)가 결합된 갤럭시폴드2가 내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연례 삼성전자 개발자컨퍼런스 2019(SDC 19)에서 그간의 루머를 부분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완전히 새로운 폴더블폰 컨셉 디자인 동영상을 선보였다. 이 단말기 모습은 모토로라가 준비중인 수직으로 접고 펴는 플립형 폴더블폰 ‘레이저’와 유사하다. 행사는 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차세대 사용자 경험(UX)·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개발도구와 서비스,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수십억 대의 기기를 아우르는 삼성의 광범위한 에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발자·파트너들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의 기회가 제시됐다.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없었다면 삼성전자는 현재와 같은 광범위하고 안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속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폰아레나는 29일 삼성전자가 행사장에서 이 스마트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단말기 코드명은 ‘블룸(Bloom)’이라고 전했다. 이 단말기가 종종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으로 언급돼 온 ‘갤럭시폴드2’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SDC2019에서 소개한 동영상에는 클램셸디자인, 펀치홀 전면 카메라 뚜렷

삼성전자는 자사가 소개한 동영상 속 단말기 이미지를 “단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제품 디자인은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향후 나올 갤럭시폴드2가 이날 소개된 디자인에서 아주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에 나올 2세대 갤럭시 폴더는 과거 스마트폰 등장 이전에 흔히 보던 수직으로 접히는 크램셸(조개껍데기)디자인에 펀치홀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폴드2(가칭)에 들어갈 유기발광소자(OLED) 화면 크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문에 따르면 8.1인치 패널이나 6.7인치 크기 화면을 새로운 초박막 유리(UTG)와 결합해 내구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각) SDC19에서 소개한 동영상에는 클램셸과 펀치홀 디자인을 사용하는 삼성 차기 폴더블폰이 극명하게 드러난다.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각) SDC19에서 소개한 동영상에는 클램셸과 펀치홀 디자인을 사용하는 삼성 차기 폴더블폰이 극명하게 드러난다.사진=삼성전자 유튜브


내구성과 관련,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은 훨씬 향상된 경첩(힌지) 디자인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이 힌지는 단말기를 확실하게 닫히거나 열려 있도록 하며, 필요할 때엔 90도 각도를 유지토록 해 디스플레이의 상단과 하단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로선 갤럭시 폴드2에 어떤 종류의 후면 카메라가 들어갈지 분명치 않다. 그러나 이날 묘사된 스마트폰에는 후면에 카메라의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아직 이에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더 확실해 보이는 것은 내부 규격이다. 결국 차세대 폴더블폰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므로 퀄컴의 차기 스냅드래곤 865칩셋, 12GB 램, 최소 256GB 내장형 스토리지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갤럭시폴드2에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OS)와 원 사용자인터페이스(UI) 2.1을 선탑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5세대(5G) 이동통신망 지원도 표준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별도 배터리 2개와 결합하는 자사의 45W급 급속충전 기술과도 호환된다. 두 개의 배터리 가운데 하나는 900mAh의 용량을 갖지만 다른 하나는 아직 크기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 갤럭시폴드2 발표일과 출시일은?


일부 국가에서 한정 판매되고 있는 오리지널 갤럭시 폴더와 달리, 이 2세대 갤럭시폴드 모델은 전세계 시장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많은 생산량에 따른 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출시는 내년 4월로 예상되며 이는 내년 2월에 제품을 공식 발표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일반적인 고급 스마트폰 가격의 2배 수준인 갤럭시폴드가격(1980달러, 233만8000원)를 대폭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29일 열린 SDC19에서 소개한 자사의 차기 폴더블폰의 접히는 방향을 보여주는 디자인 컨셉(오른쪽)과 기존 갤럭시폴드의 접히는 방향 컨셉 디자인.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29일 열린 SDC19에서 소개한 자사의 차기 폴더블폰의 접히는 방향을 보여주는 디자인 컨셉(오른쪽)과 기존 갤럭시폴드의 접히는 방향 컨셉 디자인. 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삼성 스스로도 이 제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내년에는 600만 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 모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의 최종 목표는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라인업을 하나로 통합하고 해마다 8월에 나오는 갤럭시노트 모델을 대체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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