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의무기록 사본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그동안 신청인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야 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의무기록을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정부가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 등의 인증을 거쳐 온라인에서도 의무기록 발급이 가능해졌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이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
병원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한 다음 기본 정보와 필요한 진료 기록을 입력하면 의무기록 사본을 집이나 병원 외부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환자 본인과 직계 존·비속 등 친족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은 환자가 병원을 찾기 전 홈페이지에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료 영상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