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72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93%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83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줄었다.
3분기 실적은 2분기(4~6월)보다 영업이익은 26% 줄고, 매출은 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93%, 40%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매출은 수요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며 전 분기보다 늘었으나, 수익성 측면에서 D램 가격 하락폭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D램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3%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16% 줄었다. 낸드플래시는 전 분기보다 출하량이 1% 줄고, 평균판매가격은 4% 올랐다.
SK하이닉스는 4분기(10~12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