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닫기

[글로벌-Biz 24] 아마존·콩고 이어 인니 열대우림 큰 불… 미 매사추세츠 주 크기 불타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기사입력 : 2019-10-24 08:28

공유 0
center
전 세계적으로 열대 우림이 불타고 있다. 아마존이 계속 타고있는 가운데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콩고 분지의 열대 우림도 화재로 몸살을 앓고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인도네시아에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크고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이 연기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연기 때문에 하늘이 시커멓게 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밀도가 높고 수그러들 줄 모르는 유해한 가스혼합물이 하늘을 붉은 색으로 바꾸면서 고향인 숲을 원하는 수많은 멸종 위기 종들과 함께 1000만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5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크기의 260만 헥타르 이상의 산림과 토지가 불에 타는 최악의 화재가 발생했다.

세계은행은 한 보고서에서 이러한 대형 화재는 2015년 10만명의 사람들의 조기 사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기후변화에 의해 더욱 악화되는 이 산불들은 농업 산업과 개발의 끊임없는 확대에 공통의 원인을 갖고있다. 더 나쁜 것은 인도네시아의 산불은 파괴적이고 자기 함정에 빠지는 고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숲과 그리고 탄소가 많이 함유된 산림이 타게 되면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동시에 그 탄소를 흡수하여 안전하게 지하에 저장할 수 있는 바로 그 나무들과 피트랜드(이탄지, peatlands)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물 잔해가 퇴적된 이탄지에 불이 붙으면 유기물이 타면서 몇 달씩 연기를 뿜어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이웃 나라와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이 불은 10월 말이나 11월부터 우기가 시작돼야 꺼진다.

이미 인도네시아는 이미 대규모의 팜오일과 펄프 및 종이를 양산하기 위한 경작지 확대를 위해 주로 삼림 벌채와 토지 전환으로 인해 세계 5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 되었다.

콩고 분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의 숲과 아마존은 거의 모두 우리가 찾는 쇼핑 스토어의 선반에 늘어선 소비재들을 위해 값싸고 신속하게 토지를 개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불태우고 있다.

거의 모든 경우에 해당 국가 정부의 비효율적인 정책, 그리고 지방 정부와 서구의 기업체들과 금융업자들의 투자가 이러한 산림 파괴에 불을 댕기고있는 것이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김형근 편집위원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