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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유병자 어린이보험 출시…시장 확대 나서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기사입력 : 2019-10-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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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천식, ADHD, 자폐, 틱장애, 뇌전증 등 병력이 있는 어린이도 가입 가능한 어린이보험을 내놓으면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메리츠화재가 병력이 있는 어린이도 가입 가능한 어린이보험을 내놓으면서 시장 확대에 나섰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16일 간편심사 어린이보험인 ‘Mom편한 어린이 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이내 질병‧상해로 입원이나 수술을 받은 이력 ▲5년 이내 암으로 진단받거나 입원이나 수술받은 이력 등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기존의 간편심사보험은 15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5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천식, ADHD, 자폐, 틱장애, 뇌전증, 선청성심장질환 등 질병이 있는 어린이도 간편심사만 거치면 할증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유사암 5000만 원, 뇌혈관‧허혈성 진단비‧수술비 5000만 원, 1~5종 수술비 3000만 원 등 인수한도도 기존 어린이보험과 동일하다.

이처럼 간편심사보험의 가입연령을 확대한 것은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말 다태아와 해당 임신 산모를 대상으로 한 ‘(무)내맘(Mom)같은쌍둥이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다태아는 가입이 어려웠던 저체중과 임신 27주 이내 출생 등의 위험과 신생아 호흡곤란, 그리고 선천적 이상 등에 대한 보장을 담고 있다.

통상 보험사들은 단태아보다 질병 발생확률이 높은 임신 16~20주 이하 다태아의 어린이보험 가입을 받아주지 않아 왔다. 저체중이나 조산, 선천 이상 등 태아 관련 특약 가입도 어렵다.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쌍둥이의 경우 임신 20주 이후 별도의 서류 심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메리츠화재의 ‘(무)내맘(Mom)같은쌍둥이보험’은 임신 기간과 무관하게 필수 제출 서류와 보장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또 메리츠화재는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지난해 5월 25세에서 30세로 확대하면서 어린이보험 시장점유율 1위 현대해상을 앞섰다.

메리츠화재의 ‘내맘(mom)같은어린이보험’의 판매건수는 2018년 상반기 12만5419건,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보험’이 13만2건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메리츠화재가 17만822건, 현대해상이 13만6720건으로 역전됐다.

매출액은 2018년 상반기 메리츠화재가 98억8900만 원, 현대해상이 94억6800만 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차이가 더 벌어졌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상반기 어린이보험 매출액은 145억2500만 원, 현대해상은 107억33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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