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로냐와 2019-2020 세리에A 8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도왔다.
호날두는 전반 19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소속 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그가 기록한 통산 701호 골(대표팀 95골, 클럽 소속 606골)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이른 시간 다시 앞서가는 결승 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문전에서 때린 호날두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미랄렘 퍄니치에게 향했다. 퍄니치는 침착한 마무리로 볼로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으로 넘긴 유벤투스는 홈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