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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맨유 OB 폴 인수 “솔샤르 감독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혹평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0-20 00: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현재 프리미어 리그 12위로 부진의 늪에 빠진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영국축구 전문지 ‘포포투’인터뷰에 응한 이 클럽 OB 전 잉글랜드 대표 MF 폴 인스는 클럽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감독으로 임명하는 것이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앞선 라운드에서 뉴 캐슬에 0-1로 패하며 마침내 리그 12위(2승3무3패)까지 전락했다. 프리미어 리그 최다우승의 명문도 2012-13시즌을 마지막으로 리그 타이틀에서 멀어졌고 수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과도 승점이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시즌 2부 강등 가능성까지 시사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폴 인수는 “사람들은 강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그들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 일은 머리에서 떠나보내자. 왜 모두가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은 하위 권에 들 수도 있겠지만 상위권으로 피니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하며 옛 친정집의 강등 가능성을 부정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 밑에서 이번 시즌 젊은 선수를 많이 기용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의 팀 퍼포먼스가 향상되지 않은 점을 우려하고 있으며 “그들은 (선수들이) 젊은 팀이기 때문에 퍼포먼스나 결과에 일관성이 없어질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조금 걱정하는 것은 전혀 진보되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합에서 이기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들의 경기서 진보된 부분을 보고 싶지만 그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 (0-0으로 끝난 UEFA 유럽리그) AZ전에서도 보지 못했고 뉴캐슬 전(0-1)에서도 볼 수 없었다. AZ전에서 슛은 0개이며 뉴캐슬 전에서는 2개 있었지만 상대 GK를 위협하지 못 했다. 그것이야말로 사람들이 비난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사이 솔샤르 감독의 부담감은 커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성적부진으로 해임된 조제 모리뉴 씨의 뒤를 이어 ‘잠정’감독으로 친정에 복귀했다. 이후 공식전 11전 무패의 파죽지세의 성적을 보이면서 클럽은 솔샤르 감독의 수완을 높이 평가하고 3월 말 정식 감독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폴 인수는 “클럽은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마저 모른다. 그를 감독으로 앉히겠다고 결단한 것은 너무 성급햇다. 이것은 그의 탓만은 아니다. 그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단 10경기 결과로(정식) 일을 제안한다면 전력은 거기서 멈출 것이다”라고 코멘트 했다. 그리고 “만약 클럽에 프로젝트가 있다면 향후 3회분의 이적시장을 그에게 맡겨 ‘톱 4진입’과 팀의 재건을 시도하는 게 옳았다”며 클럽은 앞으로의 전략을 명료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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