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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WHO보고서, 세계 도시인 80% 위험한 공기 마시고 있어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0-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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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대부분의 인구가 마시는 공기가 위험할 정도의 수준을 넘어서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위험도는 잘사는 국가일수록 낮고 가난한 국가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가스나 오염 물질 배출량과 비교하면 반대 현상이다. 선진국일수록 오히려 가스와 오염 배출이 많기 때문이다.
환경전문 매체인 인해비타트(Inhabitat)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세계 도시 거주자의 80%가 위험할 정도로 건강에 좋지 않은 공기를 호흡하고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 매체는 이들 도시 거주자들이 마시는 공기는 WHO의 기준치의 5~10배를 넘어설 정도로 그 질이 낮으며 특히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가의 도시 거주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 도시 중 98%가 공기 질 저하를 보인 반면 부유한 나라에서는 56%에 그쳤다. 유럽, 아메리카, 서태평양 지역 등 부유한 국가의 도시들은 전반적으로 대기 질이 가장 좋았고, 동남아시아와 지중해 동부는 가장 오염이 심했다.

아프리카의 도시들은 연구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했지만 연구된 지역의 오염도는 중앙값보다 높았다.
초기 연구 결과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그 오염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대기 오염이 더 심각해졌다는 사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대기 오염 수준은 5년 동안 8%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HO 관계자들은 대기 질 감시를 위해 전 세계 정부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있다.

이 보고서는 빠른 교통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민들이 더 걷고, 자전거를 더 많이 탈 수 있도록 하는 기반 시설을 만드는 것을 포함해 도시의 오염 수준을 낮추기 위한 몇 가지 제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WHO는 이러한 제안들이 시행된다면 공해 관련 사망률을 1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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