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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허리통증 유발’, 추간판탈출증 치료 미루지 말아야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0-19 09:00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 사진=청담마디신경외과이미지 확대보기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 사진=청담마디신경외과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으면서 추간판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해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요통 등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최근엔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젊은 연령층의 유병률 증가가 지적되고 있는데,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추간판탈출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척추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추간판탈출증은 척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로 불리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고 경추와 흉추가 그 다음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진료 인원은 약 172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2014년 약 207만 명까지 증가했다. 40대 이하 연령대 환자 비율이 20%에 달해 젊은 연령대의 주의가 요구된다.

심재현 청담마디신경외과 원장은 “추간판탈출증의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연령대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은 퇴행성으로 인한 변화와 초기 증상을 주의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또 컴퓨터 앞에 앉아 오랜 시간을 보내고 스마트폰과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 척추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추간판탈출증 증상이 심해지면 심한 통증과 다리저림이 동반될 수 있어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추간판탈출증이 발병하면 허리통증과 다리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허리,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저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대로 두면 낫는다면서 병원 진료를 기피해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재현 원장은 “증상의 정도와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수술여부가 결정되며, 하지마비나 대소변 장애가 없는 경우 프롤로 주사 치료와 같은 비수술 치료로도 개선될 수 있다. 또 초음파투시하에서 진행되는 프롤로 치료는 증식제를 원하는 병변에 정확하게 주사해 더욱 안전하고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프롤로 주사 치료는 병원 검사와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간혹 자가진단이나 민간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시기를 늦추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이나 의자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 등의 직종이라면 허리에 부담이 가지는 않는지 통증을 예의주시 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는 않는지 점검하며, 적정량의 운동으로 체중관리와 허리 근력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도움말 :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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