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섹스토이'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는 무소속 이용주 의원의 주장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인형에 인공지능(AI)을 접목, 출시까지 하고 있다"며 "산업부도 관련 시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필요하다면 정부도 관심을 갖겠다"며 "일정한 시장의 룰을 지키게 해야 하는 것도 정부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리얼돌이 수입되고 있다"며 "국내에도 비공식적으로 제조가능한 업체가 4~5곳이 존재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를 파악하고 있는 정부 부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