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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싱가포르와 조호바루 잇는 'RTS 링크' 재개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RTS 진행하되 시간 걸릴 것" 발언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0-18 10:54

폐지될 것으로 우려됐던 싱가포르와 조호바루를 잇는 RTS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자료=싱가포르 정부이미지 확대보기
폐지될 것으로 우려됐던 싱가포르와 조호바루를 잇는 RTS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자료=싱가포르 정부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와 조호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조호바루를 잇는 'RTS 링크(Rapid Transport System Link)'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림관응(Lim Guan Eng) 재무장관이 지난주 2020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RTS 링크를 혼잡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해결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뒤, 이틀 전에는 앤서니 로크(Anthony Loke) 교통부 장관이 2주 안에 말레이시아 내각이 이 사업의 세부사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불과 이틀 만에 마하티르 총리가 RTS 재개 사실을 재차 밝힌 것이다. 폐지가 우려된 RTS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이 대폭 향상됐다. 다만 마하티르 총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RTS는 진행하겠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싱가포르와의 협상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가들의 견해가 따랐다.

RTS 링크는, 교통 혼잡과 효율적인 운송, 주택난 해결 등을 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양국이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1991년 처음 제안되어 2010년도에 본격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2018년 1월 16일 양국이 합의서에 서명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지만, 올해 4월 양국 정부가 9월 30일까지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RTS에 대한 기대는 무너졌다.

고비 끝에 재개되는 것은 거의 확실시 된다. 하지만 당초 편도 대당 1만여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 완비될 예정이었으나,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포함해 여러 조건을 추가로 조율하면서 시간이 지체되고, 여기에 잠정 중단사태까지 가세하면서 2024년 연말에 이르러서야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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