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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야구 천재?” 부자 MVP 탄생…아버지 이종범∙아들 이정후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9-10-1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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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1·키움 히어로즈)가 맹활약으로 팀을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로 이끌었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10-1로 대승, 파죽의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정후는 기자단 유효투표수 68표 중 54표를 받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를 따냈다.

이정후는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린 것을 포함,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533(15타수 8안타) 4득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MVP 이정후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정후는 "3차전에서 시리즈를 마쳐 팀에 보탬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끝이 아니라 (한국시리즈를) 시작해야 하는 입장이다. 오늘은 오늘로 잊고,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LG 트윈스 2군 총괄 코치는 현역시절 1993년과 1997년,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따낸 바 있다.

부자가 포스트시즌 MVP를 거머쥐는 역사를 만든 것이다.

이정후는 "사실 한국시리즈 MVP를 받아야 진짜 기록이 되지 않을까. 장난삼아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내가 한국시리즈에 가서 MVP를 타겠다'고 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받게 됐다. 여기에서 만족한다. 한국시리즈에 가면 형들이 잘 해줄거라고 생각한다"며 밝혔다.

이정후는 "힘들다는 걸 못 느낄 정도로 경기장에서 즐겁게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힘든 것도) 다 잊게 해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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