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림산업만 참여해 경쟁 요건에 미달하면서 유찰됐다.
당초 대림산업과 GS건설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최근 GS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집중하기로 선회하면서 방배삼익 재건축사업에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림산업이 최종적으로 방배삼익 재건축 시공권을 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경쟁입찰이 3차례 연속으로 유찰되면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조합은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조만간 재입찰 공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