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도중앙은행(RBI)의 외국계 은행 현황에 따르면 9월3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7개 은행이 인도에 진출했다.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농협은행이다.
부산은행과 농협은행의 아직 지점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며 대표사무소만 열어둔 상태다.
외국계 은행 전체로는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지점이 100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씨티은행 35개, HSBC 26개, 도이치방크 17개, BNP파리바 8곳 등 순이다. 신한은행은 BNP파리바에 이어 6번째로 지점이 많았다.
일본계 은행은 미즈호은행과 MUFG은행이 각각 5개의 지점을 보유했으며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2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진옥동 은행장 취임후 해외진출과 디지털을 주요 목표로 삼아오고 있다”며 “국내는 저금리 추세 등의 영향도 있기때문에 해외사업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해외 사업은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기 보다는 현재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 내실을 다질 것”라며 “현지 지점 확대 등은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