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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레이시온과 '이스타 사업' 기술협력

레이시온, 지상 이동 표적 감시·조기경보기 홈페이지 소개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10-16 17:18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로이 아즈베도 레이시온 우주 항공부분 사장(왼쪽)이 15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로이 아즈베도 레이시온 우주 항공부분 사장(왼쪽)이 15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한항공은 15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19)’에서 미국의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이스타(ISTAR) 사업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ISTAR 사업은 한국 군이 지상 이동표적 감시와 조기경보 체계를 위한 항공기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과 로이 아즈베도(Roy Azevedo) 레이시온 우주 항공부분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의 각서는 ISTAR 사업 참여를 위해 대한항공, 레이시온 간 설계와 개조, 비행시험 분야 등에 상호 독점으로 사업·기술 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레이시온이 한국 ISTAR사업 제안용으로 만든 항공기 조감도.사진=레이시온이미지 확대보기
레이시온이 한국 ISTAR사업 제안용으로 만든 항공기 조감도.사진=레이시온


두 회사는 우선 한국 ISTAR 사업의 공동 참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해외시장의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한국군에 필요한 기타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레이시온은 홈페이지에 한국 ISTAR 사업 제안용 항공기 '이스타-K' 조감도를 게재하고 지상 이동표적 추적, 자연재해 지역 지도 작성, 해상 엠바고 집행을 위한 선박 감시 등을 돕는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대형 비즈니스 제트기 동체 전면 하부에 탐지거리 약 200km의 능동형 전자주사식 레이더와 다중 스펙트럼 장거리 광학장비 등을 타재한 지상감시 정찰기다.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기 성능개량·유지보수운영(MRO)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의 임무장비 기술을 보유한 레이시온이 협력해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즈베도 레이시온 사장은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는 몇 초만에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리의 ‘멀티-인트(Multi-INT)’ 솔루션은 한국군 지휘부가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확실히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여러 센서와 첨단 통신 시스템을 결합해 의사 결정 우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한국, 미국 전투기, 수송기, 헬기 등 4500여 대 이상의 군용기의 정비와 성능개량 사업을 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 군의 대잠수함 작전의 핵심 전력인 해군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사업과 공군의 신호정보기 체계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한국 군의 대잠 전력과 대북 감시정찰 전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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