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사측과 UAW는 이날 30일간의 파업을 끝내기 위한 협상에 합의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최종 합의문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1위 자동차 제조업체와 노조는 대부분의 조건에 동의했으며 일부 문제에 대한 문구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합의문은 15일 발표될 전망이다.
이에앞서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 9일 UAW의 개리존스 위원장과 노조의 GM 협상가인 테리 디테스를 만나 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주문했다. 그 전에 UAW 관계자는 바라 회장에게 협상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파업은 지난달 16일에 시작되었으며, GM의 UAW 노조 근로자 약 4만8000명은 더 높은 임금, 더 높은 직업 안정성, 더 큰 이익의 이익 및 의료 혜택 보호를 요구하면서 파업에 돌입했다.
협상은 지난주 GM사측이 노동자들에게 직접 파업 해제를 호소하고 사측 협상안과 회사의 공장 재배치 등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면서 한때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UAW노조가 지난 11일 사측에 새로운 제안을 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한편 미시간에있는 자동차연구소(CAR)는 GM과 UAW노조의 주당 파업 비용을 각각 4억5000만 달러와 1200만 달러로 추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많은 의원들도 UAW노조와 GM사측의 협상에 관심을 표시하면서 회사가 미국내 공장에서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할 것을 촉구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