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을 차별한다고 비난받고 있는 교류사이트(SNS) 최대기업 미국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언론의 자유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우파 정치인과 미디어업계 인사들을 저녁만찬에 초대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미 정치전문 미디어 ‘폴리티코(Politico)’에 의하면 저커버그는 캘리포니아 주에 복수로 소유하고 있는 저택에서 열린 소규모의 비공식 저녁식사에 미 FOX뉴스의 진행자 터커 칼슨(Tucker Carlson)과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상원의원 등을 초청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폭넓은 시각에서 의견을 듣는 것은 배움의 일부다. 여러분도 한 적이 없다면 이를 추천한다”라고 페이스북에 투고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종 소셜 미디어가 근거 없이 자신이나 자신의 지지자를 차별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