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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독감 시즌', 국내외 제약사 4가 백신 '무한경쟁' 시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본격 시작…GC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사는 물론 외자사 경쟁 치열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0-16 04:35

'독감 시즌'이 돌아오면서 국내외 '4가 백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독감 시즌'이 돌아오면서 국내외 '4가 백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인플루엔자 백신, 특히 ‘4가 백신’의 무한경쟁이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독감 유행 기간이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늦어도 12월까지 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백신은 3가 백신과 4가 백신이 있다. 그중 4가 백신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주 A형 두 종류와 B형 두 종류 등 총 4개를 예방, 3개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3가 백신보다 감염 보호 범위가 넓고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런 이유로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백신 강자는 물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GSK)과 사노피파스퇴르 등 글로벌 제약사까지 가세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GC녹십자는 3·4가 독감 백신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와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를 내놨다. 특히 4가 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는 영유아 투여가 가능하며 WHO의 사전적격심사(Prequalification, PQ) 승인을 받은 유일한 국내 제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4가 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준비했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의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무균 배양기를 활용해 항생제나 보존제의 투여가 불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미 제품 모델로 배우 윤세아를 발탁,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보령제약(비알플루텍I테트라)과 동아에스티(백시플루4가), 한국백신(코박스플루4가) 등 다수의 국내 제약사가 4가 백신을 선보이며 경쟁에 합류했다.

글로벌 제약사 중에는 GSK와 사노피파스퇴르가 4가 백신 대열에 동참했다. 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 접종 가능한 국내 최초 4가 독감백신이다. 사노피파스퇴르는 6건의 글로벌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3·4가 독감백신 ‘박씨그리프주’와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전국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을에 접어들면서 독감 시즌이 됐다. 인플루엔자 백신 가운데 4가 백신 시장을 접수하기 위한 제약사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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