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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덴마크 단스케뱅크의 2000억유로 불법 자금 세탁 스캔들 조사받아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0-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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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글로벌 금융기업 도이체방크가 덴마크의 단스케방크(Danske Banke)와 불법적으로 거래한 의혹이 있는 고객 100만명을 2월까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소식통들에 따르면 단스케방크와 관련된 용의자의 자금 흐름과 관련해 독일의 돈세탁 관련 기관과 검찰에 경고를 보내 수사관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도록 유도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검찰은 현재 도이체방크 직원이나 경영진이 이 거래를 승인했거나 이를 은폐하려 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 은행 측은 불법 거래와 관련 당국에 보고하는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5년 단스케와의 관계를 끝내고 돈세탁 방지 통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단스케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에스토니아 지사를 통해 2000억 유로(2200억 달러)의 수상한 돈이 흘러 들어간 사실을 시인한 후 올해 에스토니아에서 철수했다.

도이체방크 측은 지난 9월 이 스캔들에 휘말렸다. 도이체방크는 성명서에서 "모든 공인된 수사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금융범죄 직원 수를 상당히 늘려 2015년 이후 관련 직원 수는 3배 이상 늘었다. 2016년부터 7억 유로를 투자해 중요한 제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이 은행은 밝혔다.

독일 검찰은 도이체로부터 받은 정보에 따라 최근 몇 주 동안 에스토니아를 방문해 용의자의 자금 흐름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재 2014년과 2015년 러시아와 옛 소련 국가들이 연루된 110만명의 거래 가운데 일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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