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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덜커덩, 중국 상무부 추가 협상 제안 …뉴욕증시 다우지수 우려

김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19-10-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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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사실은 아직 완전 합의 못한 상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상무부는 15일 1단계 합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며 1단계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달 추가 협상 개최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런 주장이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이같은 주장은 1단계 합의의 미니딜은 완성됐다는 미국의 기존 발표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미국은 이미 합의는 끝났다며 오는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간에 공식 서명하는 절차만 남았다고 주장해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11일 워싱턴DC에서 제1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회의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합의는 아직 서면으로 돼 있지 않다"면서 합의문 작성에 이르기까지는 "3∼5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었다. 이 합의문을 둘러싸고 미국 중국간에 아직 합의되지 않은 그 무엇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발표된 합의는 미국이 15일부터 예정됐던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율 인상(기존 25%→30%)을 보류하고, 중국은 400억~500억달러(약 47조4천억~59조3천억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한 것 등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지식재산권 보호와 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중국의 시장개방, 중국의 환율시장 개입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이언 분야에서 미중 양국간에 여전히 이견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 때문인지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중국 상무부는 단지 "양측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으며, 최종 합의를 위한 방향으로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도 아예 '합의'(deal)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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