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 김종명 ㈜유디 사장을 비롯해 김철종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상임고문, 남궁규 강원도홍천소방서 서장, 한상목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사무총장, 홍준성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단장 등 주요내빈 10여 명, 그리고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일반인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비는 행사비용을 제외한 금액 모두 중증, 희귀질병을 앓는 소방관을 위해 쓰여진다. 소방인의 축제인 만큼 대회 중 발생 할 수 있는 여러 사고에 대비해 십 여대의 구급차와 안전요원 등이 대회 코스 곳곳에 배치되어 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유디치과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 40여 명을 모두 후원했다. 또 참가자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건강 예방과 관리방법에 대한 상담·교육을 진행하고 평소에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강관리용품 3000개를 후원했다. 이밖에 유디치과에서 제작한 재난대응 안전관리메뉴얼 3000부도 함께 배포했다.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진세식 유디치과협회장은 “국민들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을 비롯해 정부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현직 소방관을 비롯해 상이 소방관과 퇴직 소방관까지 약 6만 여명 이상의 소방공무원은 전국 120여개 유디치과 병·의원에서 동일한 의료우대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소방동우회와 협업해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화재 초기 소화와 응급조치 요령, 화재 예방활동에 대한 메뉴얼을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