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 15년간 다우 존스 지속가능 경영 지수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업계의 친환경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등유 제트 연료를 대체할 지속 가능한 연료 개발을 시작했고 2011년엔 세계 최초로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상용 비행에 나서기도 했다.
이 회사는 현재 지난 2011년보다 비행당 57배 더 많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최대 85%까지 줄였다.
KLM은 또 'CO2ZERO'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도 비행기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최근 바이오 연료 생산기업인 스카이엔알지(SkyNRG)와 손잡고 2022년까지 세계 최초로 바이오 연료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에 연구자금을 지원해 공기역학적이고 연료 효율을 극대화한 'V자 모양' 혁신적 디자인의 항공기 ‘Flying-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비행기는 승객좌석과 화물을 비행기 날개에 통합시켜 에어버스 A350보다 20% 정도 연료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