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측은 인수적격 회사(숏리스트)에 포함된 이들 회사들에 대해 다음달까지 인수전 2라운드를 위한 제안서들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인수전에 참가한 업체들은 히타치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히타치 케미칼 지분 51.2%를 전량 사들이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 설립된 히타치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패널, 태양광 관련 소재, 자동차 배터리 및 부품 소재 등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약 7조5600억 원(6900억 엔), 순이익 3560억 원(325억 엔)을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8조600억 원(7330억 엔) 수준이다.
롯데케미칼도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최근 인수적격 후보에서 탈락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