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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일본 도요타, 수소연료 전지차 '미라이' 재설계 모델 공개

렉서스와 동일한 플랫폼에서 제작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입력 : 2019-10-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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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가 완전히 재설계한 수소연료 전지차 '미라이'를 11일 공개했다. 현재 수소 연료 전지차 시장에서는 현대차 '넥쏘', 도요타 '미라이', 혼다 '클래리티'가 삼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틈새시장인 수소 연료 전지차를 개발해 주류차로 만드려는 야심찬 계획을 20여년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을 장악하거나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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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뉴 미라이.사진=로이터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24일 '도쿄 오토 쇼'에 앞서 지난 11일 수소 연료 전지 세단 시제차량을 공개했다.

도요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수소 연료 전지차를 개발하고 있지만 미국 자동차 메이커 테슬라의 전기차를 비롯한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차의 급속한 보급 확대로 현재 이 기술은 빛이 바래고 있는 실정이다. 도요타는 '미라이' 출시 이후 5년 동안 단 1만대를 팔았지만 테슬라는 전기차 S모델을 출시 이후 1년 반 만에 2만5000대를 판매해 게임은 끝난 양상이다.

그러나 2세대 미라이가 돌풍을 일으킬지에 이목이 쏠린다. 이 차량은 도요타의 명품 자동차 '렉서스'의 LS쿠페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제작했다. 이 차량은 선행 차에 비해 주행 거리가 길고 연료전지 다발과 수소 연료 탱크를 완전히 다시 설계했다. 또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새시도 더 낮은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에 띤다. 몸집이 더 큰 프리우스 모델과 같았던 1세대 미라이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형 미라이는 주행거리가 700km로 이전차량에 비해 30%정도 향상됐다. 가격은 양산되는 탓에 수작업으로 조립하는 종전 모델보다는 덜 비쌀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에서는 보조금을 받은 뒤 약 500만 엔(미화 4만6500 달러)로 예상된다.

다나카 요시카즈 신형 미라이 수석 엔지니어는 공식 공개식장에서 "우리는 이 차가 에코라라는 이유에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사고 싶은 차를 만드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운전하기에 재미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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