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7일 일본 수산청 단속선이 조선 동해 수역에서 정상적으로 항행하던 우리 어선을 침몰시키는 날강도적인 행위를 감행했다"며 "우리는 일본 정부가 우리 어선을 침몰시켜 물질적 피해를 입힌데 대해 배상하며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미 우리 어선들의 활동에 대한 방해나 단속 기타 물리적인 행동이 돌발적인 충돌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데 대해 사전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도발적으로 나왔다"며 "(북한이) 그에 대응해 필요한 행동조치를 취해도 일본 측은 할 말이 없게 돼있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