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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反日)이 아니다. 애국(愛國)이다”…유통업계, ‘한글날 애국마케팅’ 봇물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한글' 한정판 출시
오에티스 '무궁화 한정판 패키지' 선봬
TBJ 한글 배지 증정 등 이벤트 실시

최수진 기자

기사입력 : 2019-10-09 00:00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디다스의 '울트라부스트 한글', 오에스티의 무궁화 한정판 패키지, 투쿨포스쿨의 '바이로댕 쉐딩 마스터 한글날 에디션', TBJ의 한글 배지.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디다스의 '울트라부스트 한글', 오에스티의 무궁화 한정판 패키지, 투쿨포스쿨의 '바이로댕 쉐딩 마스터 한글날 에디션', TBJ의 한글 배지. 사진=각사
한글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글의 미적 요소를 강조한 디자인을 담은 제품을 출시하거나, 한글날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디다스는 한글날 기념 ‘울트라부스트 한글’을 국내 한정판으로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울트라부스트 모델 최초로 한글이 디자인됐다. 태극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빨간색과 파란색을 포인트로 디자인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냈다.
주얼리 브랜드인 오에스티(O.S.T)는 ‘언제나 기억해’ 무궁화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무궁화 패키지는 편지 모양의 카드지갑과 키링, 시간이 한글로 새겨진 시계, 무궁화 우표 등 4개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오에스티는 ‘역사를 바꾼 우리의 용기, 우리의 꽃, 한글과 무궁화로 건네는 기억’이란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국 마케팅을 이어갔다.

컨템포러리 아트 코스메틱 브랜드인 투쿨포스쿨은 한정판으로 ‘바이로댕 쉐딩 마스터 한글날 에디션’을 출시했다. 바이로댕 쉐딩 마스터는 옛스러운 디자인에 브랜드와 제품명을 모두 복고풍 글씨체의 한글로 표기해 한글날의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캐주얼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는 유명 작가 3인과 함께 한글을 재해석한 ‘입는 한글 티셔츠’ 3종을 내놨다. 입는 한글 티셔츠는 정재완 작가가 한돌의 노래 홀로아리랑 가사를 그린 ‘홀로아리랑’ 티셔츠와, 한글 자음 ‘ㄱ’의 발음이 단어 ‘기억’과 유사한 점을 바탕으로 창작된 유창창 작가의 ‘똑부러진 기억’ 티셔츠 등이 있다.

캐주얼 브랜드인 ‘TBJ’는 한글 사랑의 의미를 전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제품을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한글 배지를 증정했으며, 3만 원 이상 구매 때 한정판 쇼퍼백을 제공했다. 배지와 쇼퍼백에 적용된 그래픽 디자인은 한글 자음과 태극문양을 표현해 한글의 의미를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
TBJ 관계자는 “올해 573돌을 맞이한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한글을 미적 요소로 활용한 물건을 선물로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전하는 동시에 한글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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