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한 언론사는 현대차의 카자흐스탄 판매법인인 아스타나 모터스가 올해 1~9월 자국에서 1만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75% 판매가 급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는 현지 자동차 업계 ‘빅3’ 가운데 하나로, 이 같은 성과는 차량 가성비를 높이고, 차제 금융프로그램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대출 등을 실시한 결과라는 게 이번 보도의 골자이다.
보도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량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며, 엑센트와 엘라트라(아반떼), 크데타 등도 자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현지 자동차 판매량은 7만대 수준이며, 현대차가 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앞으로 부품 재고 확보로, 현지 고객의 신속한 사후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 푸에르토리코의 최고 운영책임자 파블로 마르티네즈는 “이번 창고 건설은 현대차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의도를 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의 현대차 판매량은 신형 쏘나타와 팰리세이드 등의 선전으로 올해 10만 여대로 현지 2위 수준이다.
한편, 올해 1∼9월 현대차의 국내 판매와 수출은 129만3135대로 전년 동기(123만2846대)보다 4.9% 늘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 판매는 0.3% 증가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