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 95회에서는 안만수(손우혁 분)가 이경인(고다연 분)에게 생모 흑장미(왕수진, 김혜선 분)와 제니(본명 최경아, 신다은 분) 관련 자료를 맡기는 가운데 오은석(박진우 분)은 제니에게 학대 사진 주인공이 제니 본인이라고 밝히는 반전이 그려진다.
오은석은 이동주에게 흑장미 관련 블로그를 보여주며 "이 블로그 본 적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블로그 포스팅 중 '경찰관 오씨 흑장미 체포 과정 중 살해당해'라는 기사를 본 은석은 "우리가 찾는 흑장미 자료들이 올려져 있는 거예요"라고 말한다.
이에 이동주는 "우리 말고도 흑장미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었네요"라고 답한다.
한편, 안만수는 제니 자서전을 쓰고 있는 이경인에게 "제가 아끼는 모든 자료가 들었다"며 USB하나를 보여준다.
경인이 "저한테 이걸 왜 보여주시는 거예요?"라고 묻자 안만수는 USB를 금고에 보관하면서 "세상에 꼭 알려야 할 일들이 제가 사라지면서 다 같이 사라지면 안 되니까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한편, 제니는 오은석 책상 속 제니 파일에 있던 멍든 사진을 보고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에 제니는 은석에게 "얼굴 사진은 없고 팔, 다리 다친 사진만 있던데 누구 사진이에요?"라며 사진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 묻는다.
망설이던 오은석은 "제니씨 사진이요"라며 과거 제니가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밝힌다.
제니는 피 멍든 사진 속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말에 충격 받는다.
제니가 멍든 사진을 계기로 과거 왕수진에게 학대당했던 어린 시절 기억을 전부 되찾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