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공개된 '수상한 장모' 9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오애리(양정아 분)는 부친 오다진(고인범 분)과 조카 오은석(박진우 분)에게 왕수진이 과거 어린 제니를 학대했다고 폭로한다.
이날 오애리는 왕수진이 과거 미국서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여자라고 폭로한 박종민 변호사에게 "(왕수진이) 어떻게 아동학대를 했다는 거야?"라며 의아해한다.
박종민은 "이웃들이 어쩌다 애를 발견하면 몸에 멍 자국도 있고 여러 가지 정황이 의심스러운데 애가 절대 말을 안했다"라고 전한다.
앞서 방송된 92회 말미에 진애영(박수빈 분) 때문에 홧김에 집을 나간 오애리는 친구 박종민 변호사를 만났다. 마침 왕수진이 나타나 애리를 보고 사돈이라며 아는 척했다. 그러나 박종민은 애리에게 왕수진이 미국서 아동학대로 신고당했던 여자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오애리는 부친 오다진(고인범 분) 회장에게 사돈인 왕수진이 제니를 학대했다고 전한다.
애리는 또 왕수진 집으로 조카 오은석을 찾아가 제니가 과거 수진에게 학대당했다고 알려준다. 은석이 "그게 정말이에요?"라며 깜짝 놀라자 오애리는 "온 몸에 멍투성이가 없는 날이 없었다"라고 전해준다.
그 모습을 본 왕수진은 애리에게 "남의 집에 와서 이게 무슨 횡포에요?"라고 따지고 든다.
그러자 오애리는 "당신이 하는 짓이야 말로 횡포야. 당신이 사람이야? 사람이냐고"라고 왕수진에게 쏘아붙여 사이다를 선사한다.
최면치료를 통해 어린 시절 기억을 회복중인 제니가 왕수진이 흑장미라는 정체에 다가서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내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123부작.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