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신설된 이번 상은 싱가포르 터널‧지하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겠다는 목표로 개설됐다.
C937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리버벨리가에 위치한 총 연장 1.64㎞의 지하철공사로, 1.42㎞ 규모의 터널과 지하역사(2층 지하구조물)를 건설하는 공사로, GS건설이 지난 2011년에 수주해 총 6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6년 12월 준공했다.
C937프로젝트는 클락 키(Clarke Quay)라는 유명 관광지에 위치해 있어 공사 진행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GS건설은 강을 통째로 이설하고, 운행 중인 지하철 터널 3개 라인을 교차 통과하는 고난이도 터널공사를 안전하게 완료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으로부터 GS건설의 설계, 시공, 안전관리 및 공기 준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GS건설이 싱가포르 정부에 쌓은 신뢰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