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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사망 파격 전개…동방우 회복 강성연 멘붕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19-09-22 12:07

종영을 하루 앞두고 2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105~106회에는 박선자(김해숙 분)가 막내 딸 강미혜(김하경 분)와 김우진(기태영 분) 결혼식을 올려주며 부모의 소임을 다하고 세상을 떠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KBS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종영을 하루 앞두고 2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105~106회에는 박선자(김해숙 분)가 막내 딸 강미혜(김하경 분)와 김우진(기태영 분) 결혼식을 올려주며 부모의 소임을 다하고 세상을 떠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KBS방송 캡처
종영을 1회 앞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김해숙이 사망하는 파격 전개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105~106회에는 박선자(김해숙 분)가 막내 딸 강미혜(김하경 분)와 김우진(기태영 분) 결혼식을 올려주며 부모의 소임을 다하고 세상을 떠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최명길 분)은 자신과 강미리가 친모녀임을 폭로해 그룹을 뒤흔든 나혜미(강성연 분)에게 불륜폭로라는 맞불 작전을 준비했다. 한종수(동방우 분)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나혜미 불륜 증거 사진과 기사까지 작성한 전인숙은 기사를 터트리기 전 한태주(홍종현 분)-강미리 부부와 먼저 의논했다. 강미리는 나혜미 기사 폭로에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미리는 나혜미는 "태호(이로운 분) 엄마다.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도록 기회를 주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인숙은 한종수 병실을 지키는 나혜미를 찾아갔다. 나혜미는 전인숙에게 "니가 여기 왜 와?"라고 쏘아붙이며 "10여년을 노인네 부인 노릇을 했다"며 여전히 그룹 안주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인숙은 나혜미의 불륜 증거 사진과 기사가 든 봉투를 내밀며 "네 발로 스스로 나가"라고 받아쳤다.

격분한 나혜미가 "니가 그런다고 쓰러진 노인네가 살아 돌아오느냐?"며 발악하는 순간 한종수가 기적처럼 눈을 번쩍 떴다. 놀란 전인숙이 "회장님"이라고 소리치자 의식을 찾은 한종수를 본 나혜미가 기함했다.

한편, 박선자는 막내 딸 강미혜 결혼식 전날 전인숙에게 딸들을 부탁했다. 박선자는 결혼선물로 고운 한복을 지어보낸 전인숙에게 결혼식에 오라고 초대했다. 감격한 전인숙이 "정말 참석해도 되느냐?"고 묻자 박선자는 대신 부탁이 있다며 "내 새끼들 좀 돌봐달라"는 말로 유언을 대신했다. 이어 박선자는 "한복입고 작은 엄마처럼 하고 와"라고 말해 전인숙과 해묵은 앙금을 풀었다.
전인숙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자 강미선(유선 분)은 깜짝 놀라 "엄마, 작은 엄마 초대했어?"라며 깜짝 놀랐다. 박선자는 전인숙의 손을 꼭 잡고 맏사위 정진수(이원재 분)와 손녀 정다빈(주예린 분) 등 직계 가족을 소개했다. 엄마 전인숙을 가족으로 받아들여주는 모습을 지켜보던 강미리는 남편 한태주와 무언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안도의 숨을 쉬었다.

결혼식 날 강미혜는 구닥다리 결혼식장과 웨딩드레스가 불만이었으나 김우진과 행복한 예식을 올렸다. 미혜의 오랜 남사친 방재범(남태부 분)이 축가를 불러 결혼식을 빛냈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박선자는 남동생 박영달(박근수 분)의 밴드를 배경음악으로 사돈 정대철(주현 분), 하미옥(박정수 분)을 비롯해 시장 사람들과 춤을 추며 더 바랄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말미에 김우진과 첫날밤을 보내러 가던 강미혜는 갑자기 차를 돌려 엄마 박선자 집으로 향했다. 마침 큰언니 강미선과 둘 때 언니 강미리가 엄마 박선자와 함께 자려는 것을 본 강미혜는 세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네 모녀가 한 방에서 자게 됐다.

꿈속에서 강미선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엄마 박선자가 "니들 아빠 만나러 간다"며 립스틱을 바르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에 미선은 "내가 발라줄게"라며 박선자에게 립스틱을 발라주었다. 아침에 일어난 미선은 엄마 박선자가 돌아가신 것을 보고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어 둘째 미리와 셋째 미혜가 일어나 "엄마"를 부르며 오열하는 안타가운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했다.

김해숙이 박선자 역으로 극 초반 외손녀 다빈(주예림 분) 양육 문제로 하미옥과 다투다 시장 사람들과 꽃놀이를 떠나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고'를 멋들어지게 부르던 장면과 결혼식에서 흥겨운 춤을 추는 모습이 겹쳐지며 국민 엄마가 세상을 떠나는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먹먹함을 선사했다.

박선자 장레식과 의식을 회복한 한종수가 불륜녀 나혜미를 응징하는 등 새로운 시작이 그려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마지막회'는 22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세젤예' 후속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오는 28일 밤 7시 55분에 첫방송된다.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등이 호흡을 맞춘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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