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어제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2건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앞으로 3주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방역당국의 철저한 대응자세를 주문했다.
즉, 태풍에 따른 돼지 축사와 주변 시설이 피해로 방역관리체계가 취약해 질 수 있기에 시설관리 철저와 함께 태풍 직후 돼지농가 일대에 방역활동 강화를 지시한 것이다.
김 장관은 앞으로 3주간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처가 국내 확산을 차단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3주간 양돈농가에 인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풀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오는 10월 4일까지 전국의 취약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경기 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6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해 소독을 강화하고 통제초소를 설치 관리하고 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