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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수렁에 빠진 레알 지단 감독…교체설 속 반전의 돌파구 만들 수 있을까?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21 00:07

레알의 지단 감독이 팀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교체설까지 제기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레알의 지단 감독이 팀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교체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지시간 18일 챔피언스 리그(CL) 개막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적지에서 만나 0-3완패를 당하면서 가혹한 시련을 맞고 있다. 비난의 화살 표적이 되고 있는 인물이 올해 3월에 복귀하면서 팀 재건이 기대되던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일각에서는 해임설과 조제 무리뉴, 사비 알론소 등이 후임으로 지명될 것이란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단 감독이 복귀한 이후 16경기에서 7승4무5패로 승률 5할을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시즌 마드리드가 10월에 서둘러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해임하고 뒤를 이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도 5개월 밖에 버티지 못했다. 그리고 지단이 복귀하면서 또 5개월이 지났다.

스페인축구에 정통한 기자는 “프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가까운 기자에게 묻고, 그들이 지단을 비판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문이 열려 있다는 의미”라며 지휘관 교체도 있을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프랑스축구에 정통한 또 다른 기자는 “그는 터널 끝에 빛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지단이 백기를 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포기할 남자가 아니다. 팀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팀을 정상화 시켜 올바른 메시지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커리어와 같이 행운이 따른다면 그는 아마 시즌 종료까지 갈 것”이라고 코멘트 했다. 하지만 “현재 팀 상태는 형편없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로, 루카 모드리치가 부상에서 돌아와도 크리스마스까지 지단이 연투하기엔 불충분하다”며 후임으로 “무리뉴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CL에서 전인미답의 3연패를 달성하며 높이 평가된 상황에서 클럽을 떠난 지단. 복귀 이후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카리스마’넘치는 지휘관은 과연 ‘하얀 군단’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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