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일 전거래일 대비 0.54%(11.17포인트) 오른 2091.52에 마쳤다.
아울러 지난 4일부터 11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는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상승기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수로 규모는 442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1818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7724만 주, 거래대금은 5억20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2%(3.36포인트) 오른 649.0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2.89% 오르며 6거래일째 강세를 나타냈다.
KB금융 3.03%, 하나금융지주 4.09% 뛰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0.10%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 0.6%, 엔씨소프트 0.76%, 삼성화재 1.30%, SK이노베이션 0.30% 등 약세를 나타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수급이 좋아졌다”며 “미중 무역협상 등 불확실성완화 기대로 그동안 소외된 낙폭과대주가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미중무역협상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경기둔화우려도 증가하고 있다”며 “증시가 단기간 급등한 만큼 차익매물의 출현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염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