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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란은행, 기준금리 동결… 브렉시트 불확실성 커 성장 우려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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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에 대한 불확실성과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영국 경제가 서서히 성장 잠재력을 밑도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으며, 10월 말까지 브렉시트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사태가 악화된다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의 금융 정책 위원회는 정책 금리를 0.75%로 유지하기로 만장 일치로 결정했다. 또 합의 없는 EU의 이탈은 파운드에 악영향을 미쳐 경제성장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잉글랜드 은행은 이날 성명에서는 EU 이탈 연기의 영향에 관해 처음으로 명확하게 언급했다. 이탈 조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소규모이지만 해를 가져온다고 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EU와의 합의를 얻지 못하더라도 필요하면 10월 말 EU 이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회는 존슨 총리가 EU와 새로 합의하는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하면 총리에 이탈 결정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정치적 움직임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세계 경제성장이 저조한 환경 속에서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수요 증가가 잠재성장률을 밑돌아 과잉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은 또한 미중간의 분쟁에 대해 처음으로 '무역 전쟁'이라고 묘사하면서 이 전쟁은 전세계의 설비 투자를 크게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영국이 EU로부터의 질서 있는 이탈을 실현하지 않는 한 금리 인상은 실시되지 않는다는 견해가 많다.

단지 영국 중앙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나 유럽중앙은행(ECB)과는 달리 합의 없는 EU이탈이 주는 경제에의 악영향이 없고 세계 경제성장이 조금이라도 향상되는 한 중기적으로 단계적인 금리 인상을 바라고 있다.

또 합의 없는 EU 이탈이 이루어질 경우 경제성장의 악영향과 파운드 하락에 수반되는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라 모든 정책을 검토한다는 견해를 반복해 나타내고 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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