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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소비자 입장서 서민금융상품 고민해야"…정책금융상품 재정비되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1397 콜센터 전화해보라"…소비자 입장서 생각해야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

기사입력 : 2019-09-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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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이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과 함께 정책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포용금융의 일선에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일선 현장을 둘러보면서 상품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서민금융상품이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장에서 그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취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의 통합·정리의 필요성과 함께 모바일·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 확대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소비자 입장에서 상품을 공급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20일 오전 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의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했다. ‘포용금융’의 일선 현장이라 할 수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햇살론17, 채무조정 등 실제 상담·지원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최건호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등을 비롯해 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센터를 방문 직후 은 위원장은 내부를 둘러보는 와중에 센터의 콜센터 시스템을 설명을 해주는 직원에게 "혹시 (서민금융진흥원의 콜센터인) 1397에 전화를 해봤어요? 직접 해봐야 한다"며 "맞춤상담이지만 개인정보를 내야 한다. 그 사람(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서 그것(콜센터 상담)도 하고 웹사이트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서 서비스를 만들어서 비대면으로 하면 어떻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1397의 경우 상담사가 직접 전화를 받도록 바꿨다. 애플리케이션도 개발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신용회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공급하는 서민금융상품과 각종 채무조정 프로그램 등을 서민들에게 매칭해주는 통합 콜센터로 전국에 약 50개 센터가 운영중이다. 센터에 소비자가 전화 또는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개인의 소득, 자산, 재무상황 등 개인정보를 확인한 것을 바탕으로 맞춤별 상품을 추천해준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생계자금, 창업자금 등 이런 (상품의) 종류를 다 알고 있느냐"며 "보금자리론,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상품이 너무 많아 금융위원장인 본인도 계속 공부하면서도 모르는데 일반 소비자들이 얼마나 알고 있겠나. 상품의 단일화는 아니지만 (다른)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라고 질문했다.

이어 "녹색성장금융, 창조금융 등으로 계속 상품을 만들어왔지만 결국엔 다 비슷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설비자금이든 운영자금이든 자금이 필요해 이를 구하려는 것 한가지다. 간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상품 안내 책자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계문 위원장은 "서민금융상품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해 직원들이 공부하고 있고 유관기관에도 배포해 상담이 될 수 있도록 해놨다"며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 누군든지 접속해 상품 종류와 금리 비교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를 둘러본 은 위원장은 잇따라 서민금융 실무진과의 간담회에서도 소비자 입장에서 상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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